서울시,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 확대…한부모가정·복지시설 아동까지 대상 넓힌다

안소희 기자 / 2026-03-05 12:25:36
‘찾아가는 발달검사’ 강화하고 24시간 챗봇 상담 도입…발달지원 서비스 접근성 확대

서울특별시가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를 취약계층까지 넓히며 조기 발달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통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발달검사’ 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해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한부모가정과 복지시설 아동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고 4일 밝혔다.
 

<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전경. 제공 : 서울시 >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6월 동작구에 문을 연 시설로, 언어와 인지 발달 등 영유아 성장 과정의 중요한 시기에 전문가가 무료 발달검사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지원 기관이다. 검사 이후에는 결과에 따라 부모 교육과 치료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센터 개소 이후 약 2년 8개월 동안 총 1만8천여 명의 영유아가 발달 검사와 상담, 사후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올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기존 다문화가정 중심으로 운영되던 찾아가는 발달검사를 한부모가정과 복지시설 아동까지 확대한다. 이와 별도로 센터를 직접 방문할 경우 서울에 거주하는 영유아라면 누구나 무료로 발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센터 누리집에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챗봇을 도입해 보호자가 시간 제약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부모만 신청할 수 있었던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도 어린이집 등 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발달 지연 예방 프로그램 참여 대상도 확대된다.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지역거점형 발달놀이터’는 기존 ‘관찰 필요’ 단계 아동 중심에서 ‘도움 필요’ 아동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보다 적극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발달지원 사업이 영유아 발달의 중요한 시기를 지키는 예방적 투자라고 말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모든 영유아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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