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1인가구 맞춤 지원 전국 확대

김진주 기자 / 2026-03-03 10:20:47
가족센터 거점 운영…생애주기별 프로그램 하반기 시범 적용

성평등가족부가 1인가구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 가족센터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부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42.6%는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37.6%는 질병이나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고민을 상의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도 24.6%로 집계됐다.

 

< 제공 : 성평등가족부 >

이에 따라 정부는 연령대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세분화 지원에 나선다. 중장년층에는 1대1 또는 집단 심리상담과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요리 및 일상생활 교육을 병행한다. 사회적 고립 완화와 기본 생활역량 보완이 핵심이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재무 기초교육과 정리수납, 청소, 주거관리 교육을 운영한다. 또래 간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 모임도 마련해 정서적 지지 기반을 확충한다.

노년층은 건강관리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치매 예방 인지활동, 요가, 웃음치료, 영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키오스크 및 스마트기기 실습 교육도 포함된다.

안전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현관문 안전장치와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 장비를 지원하고, 집 수리 교육과 부동산 안심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병원 이용이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처는 상반기 중 생애주기 특성과 자립·돌봄·관계·안전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1인가구 역량 강화 서비스 모델’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1인가구는 지역 가족센터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민경 장관은 1인가구 증가가 구조적 변화임을 언급하며,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부모가정 등 1인가구와 경계에 있는 취약가구에 대해서도 지역 기반 돌봄과 관계망 형성 정책을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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