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고양 소노, 휠체어농구 응원 ‘RE:PLAY’…1천만원 후원금 전달

안현주 기자 / 2026-02-06 13:09:12
프로농구 경기장서 장애인 스포츠 체험·캠페인 진행…관중 2,800명 참여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프로농구단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과 나눔 참여 확산을 위한 ‘RE:PLAY with 홀트 나눔참여 데이’를 개최하고,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 경기용 휠체어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L 프로농구 ‘고양 소노-부산 KCC’전을 찾은 관중을 대상으로 홀트아동복지회의 장애인 지원 캠페인 ‘RE:PLAY(리플레이)’를 알리고, 휠체어농구단에 대한 응원과 후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경기장을 찾은 약 2,800명의 관중은 본경기 전후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장애인 스포츠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함께 체감했다.

 

< 제공 : 홀트아동복지회 >


경기 시작 전에는 휠체어농구 슈팅 이벤트 체험부스, 홀트 홍보부스, 홀트보호작업장 판매부스 등이 운영돼 관중들이 직접 휠체어농구를 경험하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홀트아동복지회 윤택 홍보대사는 현장 이벤트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경기 직전 시투로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본경기 중에는 작전타임을 활용한 관중 참여 프로그램 ‘OX 홀트 퀴즈타임’이 진행돼 캠페인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했으며, 2쿼터 종료 후에는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이 3대3 시범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팬 ‘위너스’가 함께 조성한 1,000만 원의 후원금이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이기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단장,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 윤택 홍보대사, 김경미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 감독이 참석해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 제공 : 홀트아동복지회 >

행사에는 도미노피자도 파티카(푸드트럭)를 통해 피자 나눔으로 동참했다. 도미노피자 파티카는 2008년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2,700판 규모의 나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프로농구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휠체어농구의 도전과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프로 농구단이 장애인 스포츠팀을 직접 응원하고 지원하는 사례는 드문 만큼, 이번 행사가 인식을 넓히고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응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단장은 “스포츠가 가진 힘으로 지역사회와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과 함께하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택 홍보대사는 “휠체어농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치열한 도전의 스포츠”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선수들에게 큰 응원이 되고, 관중들에게는 장애인 스포츠의 가치를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95대 89로 꺾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70년 넘게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장애인, 지역주민, 해외 취약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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