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는 겨울방학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초등학생 가정을 위해 ‘점심도시락 배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식사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방학 기간에도 규칙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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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 아동 도시락 '배달 전담' 서비스 안내문. 제공 : 광양시 > |
지원 대상은 광양시 관내 초등학생을 둔 100가구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13일까지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도시락이 제공된다. 1식 단가는 8000원으로 총 30회 제공 시 24만 원이 소요되며, 해당 비용은 신청 가정이 부담한다.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광양시청 누리집과 ‘MY광양’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안내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 또는 모바일 링크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세부 문의는 여성가족과 가족돌봄팀이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식사 해결이 어려운 아동이 집에서 안전하게 도시락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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