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 저소득층 부담 완화

임철희 기자 / 2025-02-19 08:55:46
1대당 60만 원 보조… 대기질 개선·에너지 절감 기대

대구 달서구가 우선적으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보일러 보급 확대에 나선다.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하며, 노후된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 달서구청 전경, 제공 : 달서구 >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00대(예산 2억 4천만 원)로, 친환경보일러는 기존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최대 88%까지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만 지원 대상이 된다.  

신청은 방문, 등기우편,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이 지원받을 수 있다. 세입자의 경우, 주택 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친환경보일러는 가격이 다소 높지만, 연료비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다”며 “이번 지원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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