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사업 확대 적극 검토

임철희 기자 / 2025-08-28 13:02:02
도시락 사업으로 돌봄 공백 해소 큰 역할 평

대전 동구가 여름방학 동안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한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 사업을 겨울방학에도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28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이 사업에 참여한 학부도 등과 성과보고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에서 제공된 도시락. 제공 : 뉴시스 >

새터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위탁으로 운영된 이 사업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맞벌이가정(한부모 포함)의 초등학생 자녀 141명(97가정)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20일간 1식 4찬의 수제 영양 도시락을 가정까지 직접 배달한 사업이다.

구는 돌봄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균형 잡힌 영양 공급, 다회용기 활용을 통한 친환경 실천 등 다양한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희조 구청장은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한 끼를, 부모들에게는 돌봄의 짐을 덜어주며 방학기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정책"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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