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개편…유선·방문상담 제공

김진주 기자 / 2024-07-22 07:31:52

경기도가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개편하고 유선과 방문 상담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 제공 : 경기도 >

이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위기임신보호출산법)’에 따른 조치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했다. 지난 17일 기준 173명의 위기임산부를 상담했으며, 이 가운데 8명에게 출산 지원을 제공했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 운영 기관이던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에 설치됐다. 핫라인을 통한 유선 상담 이후 구체적인 상담을 위해 방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내년에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한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출산한 위기임산부 중 입양을 고민하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양육을 결정하는 등 인식 변화도 있었다”며 “경기도만의 지역 상담기관 운영을 단계별로 확대, 추진해 나가면서 위기임산부가 언제든지 안심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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