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행

임철희 기자 / 2024-06-21 12:07:40
우울, 불안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지원

성남시가 7월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제공 : 성남시 >

해당 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 센터, 정신 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성남시 지정기관에서 정신건강 전문 요원, 임상심리 전문가 등과 총 8회에 걸쳐 1 대 1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회당 심리 상담 비용은 7만 원에서 8만 원이며,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4만 9000원에서 8만 원의 심리 상담 바우처를 제공한다. 자립 준비 청년, 보호 연장 아동, 법정 한부모가족은 기준 중위소득과 상관없이 본인 부담금을 면제한다.

심리 상담 희망자는 사업 시행일 이후 정신 의료기관이 발급한 심리 상담 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정, 중원, 분당 보건소가 신청 서류, 기준 중위소득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제공 기관 자격요건은 33m2 이상의 공간이 있고, 기관장과 인력 각각 1명 이상인 곳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울과 불안을 겪는 시민이 적시에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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