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가족센터, 다문화 청소년 위한 ‘진로설계지원사업’ 활발히 운영

안현주 기자 / 2025-09-26 11:04:15

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가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진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진로설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아동·청소년들이 학교생활, 또래관계, 가정 내 갈등, 진로 고민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주요 대상은 7세부터 24세까지의 다문화 배경 아동·청소년이다.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열린 '내일 다(多)잡(Job)고(Go) 프로그램 기념사진 >

◼ 진로체험 ‘내일 다(多) 잡(Job)고(Go)’, 실전 직업 이해도↑

진영사업소는 최근 진로설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집단 진로체험 프로그램 ‘내일 다(多) 잡(Job)고(Go)’의 2차와 3차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청소년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2차 프로그램에서는 전시디자이너 직업 체험이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기획 과정과 디자인 구성 등 실무 중심의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넓혔다.

이어진 3차 프로그램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야 체험이 이뤄졌고, 다음 달에는 ‘문화재해설사’ 체험이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진로 분야에 대한 경험 기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 1:1 진로 멘토링부터 부모 교육까지 ‘전방위 지원’

이 외에도 진영사업소는 개인 진로 연계 프로그램 ‘이상(Ideal)한 멘토’, 예비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부모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진영사업소 관계자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다문화 청소년뿐 아니라,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 중”이라며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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