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5월7일 지역 내 한부모·미혼모 가정에 경제적 보탬을 주고자 ㈜뉴트리원,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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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송파구 > |
올해 기준 송파구 거주 저소득 한부모가정은 1400여 가구로 이들은 어린 자녀 양육으로 생계유지에 전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활고를 겪는 한부모·미혼모 가정을 돕기 위해 관내 기업 ㈜뉴트리원,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했다.
기부 물품을 판매해 기금을 조성하고,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미혼모 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주체별로 구는 대상자 추천, ㈜뉴트리원은 기금 후원, 밀알복지재단은 기금 운용 등을 맡는다.
관내 기업 ㈜뉴트리원은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고, 이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서 판매돼 사회공헌기금 1000만 원을 조성한다. 이 기금은 구가 추천한 관내 한부모·미혼모 가정 중 12가구에 연 75만 원씩 생계비로 지원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강석 구청장을 비롯해 권진혁 ㈜뉴트리원 대표이사,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문명선 기빙플러스 위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부모·미혼모 가정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협약기관들과 한뜻을 모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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