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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하나와여럿 한부모회 김진주 대표, 리케어랩 권상미 이사, 해브투뉴스 권일구 국장 출처=해브투뉴스 |
취약계층 한부모 가정의 취업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켜준닥은 지난 6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하나와여럿 한부모회 사무실에서 한부모 여성가장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리케어랩의 권상미 이사와 이성훈 기획팀장, 하나와여럿 한부모회 김진주 대표, 한부모 전문 매체 해브투뉴스 권일구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지켜준닥’은 리케어랩에서 운영하는 전문 간병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와여럿 한부모회 소속 가정은 전문 간병인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또한 ‘지켜준닥’은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 매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지켜준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간병인 수요가 계속 부족한 시장이다. 타사도 여러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지만, 간병인 혜택이 부족하다 보니, 보호자들이 원하는 맞춤형으로 가는 플랫폼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간병인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지켜준닥의 첫 번째 목표이다. 고퀄리티의 간병인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혜택을 줘야 하는데 이곳은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있다. 일하는 만큼 복지 포인트를 줘서 생활필수품을 살 수 있도록, 즉 간병인이 혜택을 그대로 가져 갈 수 있게 커머스 기능을 강화시킨 것도 특징이다.
간병인과 환자가 이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사회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켜준닥’의 방향성이다”고 말했다.
가입신청서나 SNS를 통해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하나와여럿 한부모회 소속 가정에게는 별도의 가입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하나와여럿 한부모회 김진주 대표는 “한부모 여성 가장들은 재혼을 잘 하지 않는 이상, 혼자 아이들이 독립 할 때까지 아이들과 노후까지 생각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은데, 이번 MOU를 통해 투잡이나 전업 전 공백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케어랩 이성훈 기획팀장은 “‘지켜준닥’은 환자를 보호해준다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날짜, 시간, 장소 등을 간병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리케어랩 권상미 이사는 “간병인과 환자가 이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사회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켜준닥’의 방향성이다”고 말했다.
해브투뉴스 권일구 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부모 가정의 취업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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