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한부모가족 복지서비스⑥] 근로능력·구직의사 有 한부모에 제격인 취업유형?

권일구 / 2023-05-01 16:42:10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육아휴직 급여 지원까지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센터 내부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출처=해브투뉴스

 

정부는 자립하고자 하는 한부모 가족에게 교육 및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에도 애쓰고 있다.

1일 여성가족부 ’2023년 한부모가족 복지 서비스‘를 살펴보면, 미혼보를 위한 대안교육,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교육기회를 제공할 뿐 만아니라,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학생 미혼모를 대상으로 학생 미혼모 대안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든 위탁 교육이 가능한데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나래대안학교 ▲부산 마리학교 ▲대구·경북 카톨릭푸름터 ▲인천 인천자모원 ▲광주 엔젤하우스 ▲대전·세종 대전자모원 ▲울산 미혼모의집물푸레 ▲경기 아우름대안학교, 나래대안학교 ▲강원 마리아의집 ▲충북 청주해오름마을 ▲충남 구세군아름드리, 천안새소망의집 ▲전북 민들레학교 ▲전남 성모의집 ▲경남 범숙학교 ▲제주 사회복지법인청수(애서원) 등은 학생 미혼모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혼인·임신·출산·육아·가족구성원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구직희망 여성 등을 대상으로 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여성창업 지원, 사후관리 지원 등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상담은 개별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직업교육훈련은 직무교육훈련, 새일역량교육 등을, 취업연계는 적성검사·직업교육 이수현황·경력사항 등을 토대로 취업연계, 동행면접, 인터십을 지원한다.

여성창업과 관련해서는 예비창업자 발굴, 정보 제공, 초기 상담 및 창업 교육훈련 지원을 비롯해 사후관리지원을 통해서는 직장적응 교육, 고충상담, 여성친화 기업문화 조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지원 대상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초4~중3학년을 대상으로 급식, 보충학습, 상담 및 다양한 체험활동(문화예술, 체육, 과학, 진로개발,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등) 운영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

자녀 교육비도 지원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기타 저소득 층은 고교 학비, 학교급식비,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PC 및 인터넷 통신비 등의 교육정보화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우울증, 불안장애, 학교부정응, ADHD, 학대 및 학교 폭력 피해 청소년이거나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치료재활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자녀는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정서·행동영역에서의 어려움 정도에 따라 디딤과정 4개월, 오름과정 1개월, 단기과정 11박12일을 제공하며, 상담·치료(정신의학적 상담), 보호(거주형 보호시설), 교육(검정고시 지원), 자립지도(직업교육, 체험활동 등)도 지원한다.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장학금은 국가장학금과 국가근로장학금 모두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 학부생이 대상이다. 학자금대출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학부생 및 대학원생), 일반상환 학자금대출(학부생 및 대학원생) 이 지원 대상이다.

근로능력과 구직의사가 있는 만 15~69세 이하의 저소득층, 미혼모, 한부모 등은 참여자의 소득과 재산 등에 따라 두 유형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공통적으로 1년간 취업에 필요한 직업훈련, 일경험, 복지서비스 연계, 취업알선 등이 제공된다. 

 

I유형은 생활안정을 위해 구직촉진수당 월 50만원+부양가족(미성년자, 70세 이상 고령자, 중증장애인) 1인당 10만원 월 최대 40만원 추가 6개월간 지원한다. II유형의 경우 취업활동계획 수립, 직업훈련 참여 등에 따라 취업활동비용을 지원한다.

한부모 근로자 육아휴직 급여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인 근로자로서 ’남녀고용평등법‘ 상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사용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육아휴직 첫 3개월은 통상임금의 100%(상한액 월 250만원), 4개월째부터는 통상임금의 80%(상한액 월 15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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