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여성 위한 ‘위생안전망’ 강화… 홀트아동복지회·산후조리원연합회·미래생활 힘 모았다

안소희 기자 / 2025-11-24 16:43:21

홀트아동복지회가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 종합위생용품 전문기업 미래생활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취약계층 여성 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물품 전달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본 위생용품조차 충분히 구비하기 어려운 저소득 여성과 장애 여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 제공 : 홀트아동복지회 >

전달식에서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와 미래생활은 총 210만 원 상당의 여성용 위생용품 150박스(총 4200팩)를 홀트아동복지회에 기탁했다. 기부된 ‘입는 생리대’는 홀트아동복지회 산하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에게 우선 배분돼 실질적인 위생 환경 개선과 건강권 증진에 쓰일 예정이다.

연합회는 기존 산모·영유아 중심의 복지를 넘어 사회적 약자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미래생활 역시 지속적인 물품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위생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적기에 전달할 수 있었던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위생 취약계층 여성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해브투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