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노 교수 ‘멋진실패’ 출판기념회

이경희 / 2023-05-12 14:29:04
삶의 방향을 찾아주는 나침반·등대가 되어 주길 소망
 류수노 교수가 '멋진실패'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출처=해브투뉴스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7대 총장을 역임한 류수노 교수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2일 류수노 교수는 이날 오후 1시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3층에서 열린 ‘멋진실패(때로는 멋진 실패를 택하기도 한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류수노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과 한국전쟁 등의 역경을 딛고 오늘날 명실공히 ‘선진국’에 진입해 단군이래 최고의 융성기를 맞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자신의 인생 20대에 어두운 터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삶의 시련과 도전은 계속됐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려 숱한 도전과 용기가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 준 견인차가 됐다.

그는 “시대가 급변해 삶의 성장지표도 크게 변했다”며 “어제의 사고방식으로 미래를 내다 볼 수도 없고 생존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때 시대를 꿰뚫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 선현들의 삶의 지혜를 공유하면서, 생각의 한 줄 한 줄이 죽비 같은 메시지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류 교수는 “인생의 망망대해에서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이 ‘멋진실패’가 삶의 방향을 찾아주는 나침반이자 어둠 속에서 길을 안내하는 작은 등대가 되어 주길 소망한다”며 출판기념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멋진실패’는 류 교수의 일생 동안 그가 겪어 온 수 많은 실패담을 담았고, 이러한 실패는 감추고 싶은 것이 아닌 인생의 원동력이 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 해브투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