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하반기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유형별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 및 개조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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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 홍보물. 제공 : 금천구청 > |
지원 대상은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중위소득 63% 이하)으로, 임대주택의 경우 소유자의 공사 동의와 1년 이상 거주 가능 여부가 충족돼야 한다.
지원 항목에는 화장실 개조, 문턱 제거, 경사로·핸드레일 설치 등 주거 편의 개선은 물론, 화재감지기, 청각장애인용 초인종, 디지털도어락 등 안전시설 설치도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소득 수준, 주거 환경, 임대 여부, 가구 내 장애인 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구는 전문 시공업체와 주거환경 개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맞춤형 개조를 진행하게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구 내 많은 장애인 가정에서 신청해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 가구가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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