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간병인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전문적인 간병인 양성과 환자의 보호자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 간병인 플랫폼 ‘지켜준닥’이 4월 정식 론칭에 앞서 간병인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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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어랩 김남균 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출처=해브투뉴스 |
‘지켜준닥’ 개발사인 리케어랩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싹타워에서 ‘간병인 교육세미나’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세미니에는 리케어랩 김남균 대표를 비롯해, 본원 간병인 실무교육 김진숙 원장 외 다양한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두 타임으로 나눠 열렸는데, 100석이 넘는 자리가 모두 만석이 될 정도로 ‘지켜준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운영자들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본원 김진숙 원장은 이날 간병사 교육 중 ‘의사소통기술’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진숙 원장은 "간병사의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인종·연령·성별·성격·종교 등의 이유로 대상자를 차별대우 하지 않는다 ▲대상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대상자의 자기결정을 최대한 존중한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업무수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건강관리, 복장 외 외모관리 등을 포함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 ▲대상자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비밀로 유지한다 ▲대상자의 건강과 관련된 신체심리 변화를 관찰해 간호사나 보호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협조를 안한다는 이유로 신체적·언어적·정서적 학대를 해서는 안된다. 학대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김진숙 원장은 “원활한 의사소통은 대상자, 가족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대상자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 기술 습득과 적용은 간병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며, 타 전문직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가능케 한다”며 ‘의사소통’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김 원장은 “의사소통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 할 것, 비언어적인 표현을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며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켜준닥 플랫폼에 대해 리케어랩 권상미 이사가 전면에 나섰다.
‘지켜준닥’ 네이밍은 말 그대로 닥터가 지켜주는 플랫폼으로, 전문의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권상미 이사는 “지켜준닥은 일반매칭 서비스, 바로매칭 서비스, 복약정보 검색 및 알림 관리 서비스, 시설찾기 서비스, 스토어 서비스 등 다양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병사 분들과 병원 관계자, 보호자들과 많은 시간 의논하면서 이들이 필요한 것을 플랫폼에 하나하나 담다보니 서비스 오픈 일정이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며 “수많은 고심 끝에 이달 말 베타서비스를 오픈하고 4월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지켜준닥’의 가장 큰 특징은 정찰제를 통한 케어매니저 매칭 서비스인 ‘일반매칭 서비스’와 입찰제를 통한 케어마스터 매칭 서비스인 ‘바로매칭 서비스’, 그리고 간병인들이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이다. 이밖에도 복약정보 및 시설찾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리케어랩 김남균 대표는 세미나에 앞서 “‘지켜준닥’은 간병인 수요에 발맞춰 합당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급여나 소득이 증가할 수 있는 그런 간병사 시스템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간병사가 전문직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지속 가능하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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