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통한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 기대

전진혁 기자 / 2024-02-15 11:38:55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실현 가능

전남 광양시는 광양시민의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생애복지플랫폼’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은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일생 동안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정책으로, 이를 통하여 점차 심화되고 있는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고 인구를 유입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제공 : 광양시청, 광양시 전경 >

시는 7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연내 완성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복지정책 모니터링 및 개선 ▲새로운 복지 수요에 부합하는 신규정책 개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일련의 복지체계 구축 ▲시민 중심의 온·오프라인 홍보플랫폼 확충 ▲일류 복지도시 브랜드 확립 등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전국 최고의 복지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에서는 지난해 7월 복지부서의 컨트롤타워인 ‘감동시대추진단’을 신설해 복지 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출산장려금 지급제도 개선 ▲고등학생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광양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 ▲어린이 중증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신혼부부 국내외 여행경비 지원 ▲청년참여 포인트제 운영 등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을 개발해 실행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 복지정책들은 시민 의견수렴을 위해 광양시청 누리집 시민참여-신규정책 사전공개란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 의견수렴을 마친 신규정책들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조례안 마련, 예산편성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돼 실행하게 된다.

또한, 각종 복지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플랫폼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월 중 배포 예정인 생애복지정책 안내서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복지 정책뿐만 아니라 취업·창업, 소상공인·영농인, 보건의료,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보훈대상자 등 분야별 복지정책을 모두 담고 있다.

그동안 홍보물이 책자 형태로만 제작돼 시민 개개인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E-book 형태로도 제작해 누구든지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복지 시설물 신축 및 리모델링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행복 증진을 위한 경로당 신축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진료소 신축 ▲보건지소 공중목욕장 리모델링 ▲국공립 어린이집 지속 확충 등을 추진 중이다.

광양시는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동부권 3개 시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되고 2023년 살기 좋은 지역 조사에서 전라·광주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양질의 일자리, 명품아파트를 비롯한 높은 주택 보급률, 충분한 공용주차장 조성, 청년층 공공임대주택 건립,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 등 정주여건이 날로 좋아지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이 사회안전망으로 작용했다고 평가된다.

광양시는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의 만족도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촘촘한 복지망을 마련해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나눔과 공존의 복지로 시민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며“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완성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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