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씨! 토로록] 너님부터 잘 하세요

전진혁 기자 / 2023-07-21 10:44:01
스티커는 타인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토로’는 마음에 있는 것을 죄다 드러내어서 말한다는 뜻 입니다. 아주 지극히 주관적이고 전근대적인 생각들 중 일부를 독자들이 혹시 단 1이라도 공감을 할까 기대하며 적는 글입니다. 실제 보고 듣고 느낀 점 위주로 푸는 사연입니다. ‘칼럼 인 듯 칼럼 아닌 칼럼 같은 글, 푸념, 낙서 등 가볍게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발행인의 주)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출처=해브투뉴스

 

저에게는 두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중 큰아이는 고2, 둘째아이는 중1.
둘째아이 학교는 바로 집앞이라 등하교가 수월한 반면, 큰아이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ㅠ.ㅠ
그래서 제가 가급적 큰아이를 학교 앞까지 데려다주고 출근을 하는 편입니다.

비오는 7월의 어느날..
여느때와 다르게 신호가 바뀌어 좌회전을 하려던 찰나, 갑자기 3차로에 있던 차가 굉음을 울리며 1차선 좌회전으로 들이미는 것입니다.
순간 제 차나, 2차선 직진차선은 급정거를 하게 되었고, 시끄러운 경적소리가 가득찼지만,
그 문제의 차량은 유유히 좌회전을 하고 갔습니다.
일반 챠량이면 그나마 그러려니 했지만..

바로 위와 같은 어린이보호차량이라 순간 멘붕이 왔습니다.

어린이보호차량은 말 그대로, 차량 안에 어린이들이 탑승을 했으니 타 운전자들에게 조심히 다녀달라.. 라고 어필하는게 아닙니까?
그런데 정작 차량 운전자는 이렇게 신호를 무시하고 난폭운전을 한다는게 참 기가 찼습니다.
어린이보호차량이 촌각을 다투는 긴급 차량도 아니고 말입니다.

대부분 어린이보호차량은 안전하게 운전을 하겠지만, 간혹 이런 경우들을 본 적이 있어서순간 생각했습니다.

혹시 ‘어린이보호’ 라는 스티커를 외부에 붙여서 운전기사가 모르는 것일까?
그렇다면, ‘어린이보호’라는 스티커를 운전석 쪽에도 붙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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