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가족 다양성 존중’ 정책으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신안군은 지난 30일 장성군에서 열린 ‘제8회 전남가족센터 종사자 한마음대회’에서 한국가족센터협회로부터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하며, 가족 친화적 행정의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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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 : 신안군 > | 
이번 수상은 신안군이 다문화가족은 물론, 한부모가정·1인 가구·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날 행사는 전남가족센터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22개 가족센터 종사자와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해 각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신안군은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결혼이민여성 초기 정착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운영 등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지역 적응을 적극 지원해왔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등, 세대와 문화의 벽을 허무는 포용적 가족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정이나 1인 가구처럼 상대적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가족 형태를 고려해, 군 단위에서도 ‘가족형태에 상관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누구든 차별 없이 돌봄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포용적인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신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가족의 형태나 배경과 관계없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섬마다 다른 삶의 이야기가 있는 신안, 그 속에서 다양한 가족이 존중받는 진짜 ‘가족 친화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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