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1일(목), 청소년들이 을숙도의 자연환경에서 생태계를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국립청소년생태센터(이하 ‘생태센터’)를 개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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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thewcabret1, 출처 Unsplash |
이날 개원행사에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하여, 김희정 국회의원,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청소년계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사하구 을숙도에 자리 잡은 생태센터는 64,710㎡ 부지에 연면적 10,691㎡(3층), 수용정원 124명의 규모로 ’23년 6월 준공,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생태센터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호)인 을숙도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생태놀이, 생태탐구, 생태감성, 생태실천 4개의 영역별로 유기적인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 내 공원에 자리 잡은 생태센터는 자연권과 생활권의 활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융합형 국립청소년수련시설로 ‘누구나’, ‘언제나’ 체험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센터로 운영된다.
또한, 을숙도 인근 야생조류치료센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현대미술관 등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을숙도생태공원과 연계하여 공동의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1998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건립을 시작으로 청소년이 우주, 해양, 농·생명, 기후 환경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립청소년수련시설 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을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 친화적 역량을 함양해 자연과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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