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순차관, 부자가족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모색

금교영 기자 / 2023-12-13 10:15:26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선제누리' 방문하여 의견 청취

여성가족부는 이기순차관이 12일(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를 찾아 한부모가족 지원 현장을 살펴보고 시설 입소 한부모가족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 제공 : 여성가족부, 이기순차관 >


이번 간담회는 부자가족 등 다양한 한부모가족이 처한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여성가족부는 현재 한부모가족의 주거안정과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등을 위해 전국 122개소의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설치·운영을 지원 중이다.

이번 간담회를 위해 방문한 선재누리는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며, 부자가족을 위한 주거 및 자녀양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거 및 식사 제공, 아이돌봄서비스 연계 등 육아지원, 가족관계 개선 교육, 여가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외부 공모사업을 운영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선재누리 관계자는 부자가족이 겪는 자녀 돌봄의 어려움과 같은 특수성을 예로 들으며, 부자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 확대 운영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참고로 여성가족부는 올해 「한부모가족지원법」을 개정하여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중 일시지원시설의 입소 대상을 모자가족에서 부자가족까지 확대하였다. 아울러, 부자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기능보강사업비(신축)에 대한 국비 지원비율을 높이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최근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적 지원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홀로 경제활동과 자녀양육을 감당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한부모 중에서도 부자가족이 겪는 특수한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해브투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금교영 기자 금교영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