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 지역 육아 커뮤니티와 손잡고 아동·가족 건강 증진 나선다

건강교육·상담회·취약가정 맞춤 지원 등 공동 협력 추진

임철희 기자

maria.lim5506@gmail.com | 2025-12-04 17:33:56

인천시의료원은 4일 인천 지역의 대표 육아 커뮤니티인 ‘너나들이 검단맘’과 ‘달콤한 청라맘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가족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과 육아 커뮤니티의 역할을 연계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제공 : 인천의료원 >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아동·청소년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 회원 대상 건강 세미나 및 상담회 개최, 지역 의료·보건 정보 공유 체계 강화, 취약계층과 한부모 및 다자녀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지역사회 공공보건과 가족건강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장석일 인천시의료원장은 “지역 부모들이 가장 먼저 건강 문제를 공유하고 도움을 구하는 공간이 육아 커뮤니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모들이 보다 쉽게 건강 정보를 얻고 전문 의료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너나들이 검단맘’과 ‘달콤한 청라맘스’ 운영진은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은 실제 육아 문제 해결과 가족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원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시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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