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연말 맞아 취약계층 지원·낙농가 안전 점검 등 ESG 활동 전개

전국 사업장 참여…한부모가정·독거노인 지원과 환경·상생 활동 병행

안현주 기자

htn029925@naver.com | 2025-12-30 12:13:40

남양유업이 연말을 맞아 전국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물품 후원과 낙농가 안전 점검 등을 진행하며 전방위적인 ESG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 제공 : 남양유업 >
이번 활동은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양유업은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해 우유와 두유 등 총 6000여 개의 유제품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관련 시설에 전달했다. 후원 제품은 ‘맛있는우유GT’, ‘맛있는두유GT’, ‘초코에몽’, ‘과수원’ 등 영양 보충과 간식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낙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안전 관리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지난 24일 인근 낙농가를 방문해 화재 예방 점검과 함께 소화기 지급 및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추락, 부딪힘, 끼임 등 주요 안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냉각기와 전기 설비에 대한 품질 점검도 병행했다. 현장 낙농가들은 이번 지원이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을 CSR 슬로건으로 내걸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뇌전증 환아를 위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 생산·후원, 한부모가족 대상 분유 및 유제품 지원, 독거노인 우유 지원, 가족돌봄청년 후원 등이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양유업은 올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취약노인 돌봄·지원 관련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케토니아’ 생산·후원 활동으로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 사회공헌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올해 상반기 천안시와 함께 공장 인근 원성천과 승천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경주공장은 ‘2025 경주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에 참여해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 포획 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친환경 경영 측면에서는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교육을 중심으로 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을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확대 운영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발효유와 요거트 등 42개 제품의 포장재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으로부터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낙농가 상생, 환경 보호를 아우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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