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추진

안현주 기자

htn029925@naver.com | 2026-04-06 16:53:29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6일 국무회의에서 화석연료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화를 추진하는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기존 에너지 안보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첨단 산업으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하여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햇빛소득마을, 산단 지붕형 태양광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며,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 60기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특히 폐지 지역의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의로운 전환 특별법' 제정을 병행한다. 열에너지 분야에서는 '열에너지 관리법'을 제정해 가스 중심의 난방을 재생열과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체계적 관리를 시작한다.

 

산업 측면에서는 2037년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그린 철강 강국으로 도약하고, 2030년 신차 보급량의 40%를 전기·수소차로 채우는 목표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전력망 혁신을 위해 서해안 해저송전망(HVDC) 등 융통선로를 구축하고, 지역별·시간대별 요금제 도입을 통해 전력 수요 분산을 유도한다. 최종적으로 국민 1,000만 명이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소득' 시대를 열어 녹색 제조 세계 3강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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