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저소득·다자녀가정 졸업예정자에 ‘졸업앨범 구입비’ 지원
초·중·고 졸업예정자 대상 1인당 최대 8만원 실비 지원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온라인·방문 신청 가능
“졸업의 순간, 경제적 이유로 추억 놓치지 않도록”
안현주 기자
htn029925@naver.com | 2025-10-13 16:00:00
과천시가 관내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의 졸업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앨범 구입비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졸업의 순간을 경제적 사유로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졸업앨범을 부담 없이 구입해 졸업의 의미를 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교육복지 확대 정책으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2025학년도 초·중·고교(대안교육기관 포함) 졸업예정자 가운데 졸업앨범을 직접 구입한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또는 다자녀가정(자녀 2인 이상) 학생이다. 단, 신청일 기준으로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8만 원 이내 실비로, 신청자는 구입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과천시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다. 특히 타 지역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은 재학증명서 등 추가 서류 제출이 요구되며, 과천시는 신청 내용을 검토한 후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을 보다 의미 있게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교육의 기회뿐 아니라 ‘기억의 기회’ 또한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복지 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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