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어랩, 1.5만 한부모연합과 ‘맞손’
간병인에 대한 인식 개선 절실 '한목소리'
이경희
news@havetonews.com | 2023-04-04 15:45:30
전문 간병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 ‘지켜준닥’의 운영사 리케어랩이 약 1만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한부모연합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리케어랩(대표이사 김남균)은 4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에서 (사)한국한부모연합(대표 장희정)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리케어랩 김남균 대표이사 및 권상미 이사, 한국한부모연합 장희정 대표를 비롯해 한부모 전문매체 해브투뉴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의 MOU를 축하했다. 특히 양사 대표는 간병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통된 목소리를 냈다.
리케어랩 김남균 대표이사는 “리케어랩의 ‘지켜준닥’은 전문 간병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간병인 교육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간병인들을 환자의 잔심부름 정도만 해주는 사람들로 알고 있는데,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한국한부모연합 장의정 대표는 “취약 계층에 놓여 있는 한부모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지켜준닥’을 통해 간병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한부모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도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부모 중에는 요양보호사나 간호조무사 분들이 많은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어느새 나이가 들어 취업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런분들이 자연스럽게 ‘지켜준닥’으로 흡수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켜준닥’에서도 이분들이 자격증 등의 이력을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남균 대표는 “이런 분들의 경우 ‘지켜준닥’의 케어마스터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간병사가 전문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켜준닥’은 리케어랩에서 운영하는 전문 간병인 매칭 서비스 플랫폼이다. 일반매칭 서비스, 바로매칭 서비스, 복약정보 검색 및 알림 관리 서비스, 시설찾기 서비스, 스토어 서비스 등 다양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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