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한부모가정에 희망 전달…기부금 5천만원 부산시에 전달
임철희 기자
maria.lim5506@gmail.com | 2025-10-14 15:47:15
부산교통공사가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지역 내 한부모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지난 13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부산교통공사·아름다운가게 한부모가족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공동 운영 중인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의 수익금 5,000만원을 부산시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박성환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공동대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보수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2006년부터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의 유휴공간을 아름다운가게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부산명륜역점’을 공동 운영해왔다. 두 기관은 매년 운영협의회를 통해 수익금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중 일부를 한부모가정의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회공헌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9월 24일, 부산교통공사 임직원들은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의류, 생활용품, 도서, 가전제품 등 약 1,000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에 기부하며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19년 동안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명륜역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공사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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