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설 명절 앞두고 폭력피해 시설 입소자‧종사자 격려
8일(목) 서울지역 보호시설서 상담‧의료‧자립 등 지원 현황 살피고 현장 의견 청취
안소희 기자
garayou@naver.com | 2024-02-09 11:03:23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목) 오후 성폭력피해자를 보호·지원하고 있는 서울에 소재한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입소자들과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되었다.
이번에 방문하는「피해자 일반 보호시설」은 2007년 4월 개소 이후 성폭력피해자들에게 숙식과 상담, 의료·법률지원 및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등 피해 회복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설은 입소자 보호뿐만 아니라 자립을 위한 교육지원과 함께 다양한 직업훈련, 일자리 사업 및 자격증 취득 훈련을 지원하여, 관련 업종 취업 및 대학 진학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피해상담, 의료, 법률 및 수사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해바라기센터를 확충(39→41개소, 충남‧전남)하여 피해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며, 신종범죄 대응 및 폭력유형에 관계없이 통합적인 피해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정폭력 상담소 중 일부를 성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등 피해까지 지원할 수 있는 통합상담소*로 확대 개편(26개소)하였다.
또한,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자립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보호시설 퇴소 시 지급되는 퇴소자립지원금(500만원)의 지급요건을 완화하였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폭력피해자의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 모두 뜻깊은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성폭력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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