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EASY] '아차' 순간 '훅'...겨울철 순환계통질환 예방법
평소 흡연 등 위험인자 줄이는 등 생활개선 필요
전진혁 기자
haveto@havetonews.com | 2022-12-06 14:19:04
상황이 이렇다보니, 질병관리청에서는 10여년 만에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개정해 발표했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진단, 지속치료, 응급증상 숙지·대처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강화했습니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국민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되도록 쉬운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위험에 대응해 생활습관 개선, 조기진단, 지속치료, 응급증상 숙지 및 대처에 대한 내용도 구체화하거나 강화했습니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기존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습니다.(기존 술은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줄입니다),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기존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합니다),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입니다.(기존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기존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 수치를 측정합니다.(기존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을 측정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습니다.(기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형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릅니다.(기존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등 9가지다.
특히, 질병청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사전에 증상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A한의원 원장은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고혈압이나 당뇨, 운동부족,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이 얼마큼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지 알면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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