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한부모가족 아동 심리·학습 지원에 1천만 원 기부

마스터샘플 ‘1% 도네이션’으로 아동 10명 정서·학습 지원

안현주 기자

htn029925@naver.com | 2025-12-23 13:54:58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한국리서치가 마스터샘플 패널 참여로 조성한 후원금 1천만원을 한부모가족 아동의 심리·정서 및 학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22일에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시 강남구 한국리서치 본사에서 열렸으며, 한국리서치 정재선 사장과 이정민 부장,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제공 : 대한사회복지회 >
이번 후원금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정서 불안과 학습 결손, 돌봄 공백을 동시에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 아동 10명의 심리·정서 지원과 학습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리서치는 설문조사 플랫폼 ‘마스터샘플’을 통해 2008년부터 ‘1% 도네이션’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패널 응답자에게 지급되는 사례비의 1%를 자동 기부하고, 패널이 자발적으로 추가 기부한 금액을 더해 후원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기업 주도의 일방적 기부가 아닌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나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액 기부가 누적돼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선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재선 한국리서치 사장은 “마스터샘플 패널들의 참여로 마련된 후원금이 한부모가족 아동들의 마음 건강과 학습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은 “패널과 기업의 참여가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정서적 안정과 학습이 함께 이어질 때 아이들의 미래도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리서치는 2016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력해 장애아동과 한부모가정을 위한 후원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현장의 필요에 맞춘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을 미션으로 전국 단위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한국가이드스타 스타공익법인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투명한 운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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