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위기가족 통합지원 확대…‘온가족보듬사업’으로 가족 기능 회복까지 지원
생계 넘어 상담·돌봄·관계회복까지 다층 지원…대상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김진주 기자
one_together@naver.com | 2026-03-23 13:45:24
여주시가 복합적 위기에 놓인 가족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가족 기능 회복 중심의 복지 모델을 확대한다.
여주시가족센터는 2026년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온가족보듬사업)’을 기존보다 확대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가족 갈등과 해체 위기를 겪는 가정의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지원 내용은 사례관리, 긴급위기지원, 상담, 교육·문화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으로 구성되며,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회복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도 폭넓게 확대됐다. 한부모·조손가족, 노부모 부양가족을 비롯해 청소년 부모,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방임아동 원가족, 이혼 위기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함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우선 지원하되, 재난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의 경우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 지원도 강화됐다. 가구당 최대 100만 원 범위에서 심리·정서 지원과 전문 상담 연계, 긴급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혼 이후 부모와 자녀 간 관계 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면접교섭 서비스도 운영해 가족 관계 회복을 지원한다.
신청은 여주시가족센터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며, 초기 상담과 사례회의를 거쳐 가정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박지현 센터장은 “위기가족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가족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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