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부모연합 제6회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성명 발표
전진혁 기자
haveto@havetonews.com | 2024-05-10 13:33:20
“모든 한부모가족과 동행하는 따뜻한 사회, 든든한 국가”
제6회 한부모가족의 날인 10일 한국한부모연합 측은 작년에 이어 한부모가족의 GLORY 찾기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연합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부모가족지원법이 모든 한부모가족을 포함하지 않고 복지의 대상과 자립의 대상으로만 간주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소득과 상관 없이 모든 한부모가족이 정서적 지지와 상담이 필요할 때는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한부모가 언제든 찾아 갈 수 있는 한부모가족지원 전달체계를 정부에서 제공하지 않아 IMF이후 지속적인 한부모가족사업을 해온 민간단체(한부모가족지운법 제9조 헌한부모가족복지단체에 대한 지원 등)을 근거로 전달체계 일원화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체계를 갖추려면 한부모가족지원법 전면 개정과 22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가 공약한 양육비 국가 대(선)지급제도를 즉각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희정 한국한부모연합 대표는 "저출생국가의 초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아직도 아이를 키우는 가족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국가의 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혼자서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나라가 부강하고 건강한 나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부모가족의 명예가 회복되고 편견과 차별없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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