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자녀 및 한부모가족 보육서비스 확대 조례 통과
전진혁 기자
haveto@havetonews.com | 2023-11-24 11:48:38
대전시의회는 이금선(더불어민주당, 유성구4)의원이 발의한 '대전광역시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제274회 대전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따라 23일(목)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조례안의 취지는 인구감소 시대 다자녀 기준이 변화함에 따라 다자녀 기준을 확대하여 실질적인 다자녀 가족 보육지원과 한부모가족의 자녀양육 부담을 완화하는데 있다.
주요내용은 2자녀 이상 가구의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우선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놀이체험시설 및 대전형 시간제 보육 이용료 감면대상에 '한부모가족지원법' 에 따른 지원대상자를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이금선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실용적인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다자녀 가정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문턱을 낮추고 취약계층에서 부담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야 말로 실용적인 저출산 대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대전광역시 보육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포함한 6건의 조례 제·개정과,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다자녀가구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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