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이의순재단, 한부모가족 자립 위한 ‘마음이음·희망세움’ 지원금 전달
전국 38가정에 총 5200만원 지원…“한부모의 자립 여정에 실질적 동력 되길”
안소희 기자
garayou@naver.com | 2025-10-28 11:27:44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회장 배성희)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세방그룹 본사에서 세방이의순재단과 함께 한부모가족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한 ‘세방 한가족 마음이음·희망세움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방이의순재단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재단은 전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거주하는 38가정에 총 5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한부모가족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교육·양육 과정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사업으로는 ‘세방 한가족 마음이음’(양육 코칭 지원), ‘세방 한가족 희망세움’(취업 교육비, 생계비, 교통비 등 실비 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은 “한부모가족이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생활비나 교통비 같은 ‘현실적인 비용 부담’”이라며 “세방이의순재단의 이번 지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세방이의순재단 관계자는 “세방그룹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협회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자립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가족관계의 안정까지 함께 이룰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 회장은 “한부모가족이 홀로 버티는 삶이 아니라, 함께 서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손을 잡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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