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의 영유아 전용 돌봄 공간 성공적 운영

98.2%의 높은 만족도 기록 … 육아 부담 완화로 큰 호응

안소희 기자

garayou@naver.com | 2024-12-15 12:42:49

인천시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영유아 전용 공동육아 및 돌봄 공간인 아이사랑꿈터(이하 꿈터)가 지역사회 육아 지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꿈터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2024년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 제공 : 인천시 >
꿈터는 현재 인천시 10개 군·구에 58개소의 운영 중이며 조만간 2개소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꿈터는 만 0~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단위로 나눠 운영된다. 또한, 단순한 놀이 공간 제공을 넘어 부모 교육,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육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024년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는 3만7000명을 돌파했으며 올 한 해 약 30만8000명이 꿈터를 이용했다. 올 상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비율이 98.2%로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특히 99%의 이용자가 "꿈터 이용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꿈터는 2020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사례는 가정육아 활성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꿈터 이용료는 일반 이용 시 한 타임(2시간)에 1000원, 프로그램 참여 시 2000원으로 저렴하다. 이용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7일 꿈터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2024년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운영사례 발표와 공로자 표창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아이사랑꿈터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더 많은 가정과 영유아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육아 환경을 선사하길 기대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높은 만족도와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가정에 행복한 육아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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