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부담 줄이는 경기도...'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정식 운영

안현주 기자

htn029925@naver.com | 2025-04-28 10:57:38

경기도가 시범 운영 중인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을 29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정식운영을 통해 언제나돌봄 신청부터 서비스 매칭, 사후관리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 언제나돌봄 플랫폼 활용 이미지. 제공 : 경기도 >
언제나돌봄 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도 아동 돌봄 사업이다.

아동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경기도민은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가능한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 및 휴일에 아동 돌봄을 연계하는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형 긴급돌봄'이다.

도는 아동돌봄 시설 정보제공, 서비스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돌봄서비스 업무 처리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구축했다. 서비스제공기관과 돌봄인력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하고 기존 종이서류로 처리하던 업무를 전산화했다.

돌봄서비스 이용 후에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돌봄서비스 관련 통계 기능까지 구현해 서비스 질 개선과 아동돌봄 관련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이 경기도 대표 아동 돌봄 사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관리해 나가겠다"면서 "도민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양육자의 돌봄 부담도 경감시켜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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