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이사비 최대 40만 원 지원 청년층 주거 장벽 허무는 마중물 될까

4,000명 규모 주거 이동비 지원 사업 개시…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약자 ‘우선 선발’

임철희 기자

maria.lim5506@gmail.com | 2026-04-01 16:07:08

서울시는 학업과 취업 등으로 잦은 주거 이동을 겪는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상반기 참여자 4,000명을 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 2026년 상반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 : 서울시 >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 서울 내에서 이사했거나 전입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거래 금액 2억 원 이하 주택 거주자라면 최대 4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한부모가족,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반지하·고시원 거주자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지정하여,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주거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주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청년의 경우 이사비와 중개보수는 실질적인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는 점에서, 정책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삶의 선택을 제한받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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