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2023 한-아세안 청소년 앰버서더 프로그램’개최
아세안 3개국 9개 도시, 아시아·남미 2개국 3개 도시 초청
전진혁 기자
haveto@havetonews.com | 2023-07-25 10:32:09
아세안 국가 등 12개 도시 미래세대가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부산을 찾는다.
25일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와 공동주최로 7월 24일~8월1일까지 8박 9일간 ‘2023 한-아세안 청소년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실질적 교류 확대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2021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청소년 대표 프로그램으로, 그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교류를 이어온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전환해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뜻 깊다.
‘K-Culture 알리기’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도미니카 공화국 등 미래세대의 주역인 대학생 등 총 28명이 부산을 방문한다.
이들은 ▲2030부산엑스포 홍보 전시관 ▲해동 용궁사 ▲엑스더스카이 등의 관광명소 탐방과 ▲특별강좌 ▲한국어 수업 ▲국내 대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매력을 이해하고 더욱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재단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TPO는 2009년부터 관광분야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K-CLIP(Korean Culture and Language Immersion Program)을 운영해오고 있다.
재단이 운영하는 ‘한-아세안 청소년 앰버서더 프로그램’과 유사 성격의 사업으로 공동주최를 통해 예산절감, 방문도시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등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 황기식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해오던 청소년 초청사업을 대면으로 재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7월 1일자로 새롭게 출범한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이 부산시 자매.우호협력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서 양질의 콘텐츠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은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의 일환으로 7월1일자로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이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한 통합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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