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한 현장 실사
신영숙 차관, 3일(수) 부산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전진혁 기자
haveto@havetonews.com | 2024-04-04 10:45:12
여성가족부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3일(수) 오후 부산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면서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곳으로, 전국에서 13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신영숙차관이 방문한 부산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폭력, 가족해체 등으로 쉼터에 입소한 가정 밖 청소년의 생활 및 건강지원, 상담정서지원,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리상담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을 발굴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고정형)와 쉼터 퇴소 후 청소년의 안정적 자립을 돕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가정 밖 청소년의 시설 퇴소 후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자립지원수당(월 40만원) 지원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또한 국토부, 고용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가정 밖 청소년의 주거·취업·학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임대주택, 청년전세.매입임대주택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소년을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일경험 지원사업 등의 우선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진로설정 및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함께 추진한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등 민관협업을 통해 자산형성(신한은행), 맞춤형 일경험(SK, 이디야커피), 행복도시락(SK)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애쓰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가정 밖 청소년들이 청소년쉼터에서 안정을 찾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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