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봄 여행 활성화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 추진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 확대…지역 관광 활성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임철희 기자

maria.lim5506@gmail.com | 2026-03-17 10:46:26

문화체육관광부가 봄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과 5월 두 달 동안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이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캠페인 표어는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로 정했다.

 

< 제공 : 뉴스1 >

 

우선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와 항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철도공사의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는 열차 운임의 100% 상당을 할인권으로 돌려주는 혜택이 마련된다. 참여한 인구감소지역 42곳의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하면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해금빛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등 5개 노선의 테마열차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일로 패스도 2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철도 할인 혜택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약 9만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항공편 이용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국내 왕복 항공권을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구매하면 1인당 5000원(최대 2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해당 혜택은 최대 7만 명에게 제공된다.

숙박 분야에서는 비수도권 지역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약 10만 장 규모의 숙박 할인권을 배포한다. 할인권은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에는 3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에는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연박 할인권’을 새롭게 도입했다. 2박 3일 이상 숙박 시 숙박요금이 14만 원 이상이면 7만 원, 14만 원 미만이면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약 1만 장이 배포될 예정이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여행객이 참여 지역을 방문해 사용한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2026 여행가는 봄' 포스터.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
이와 함께 다양한 여행 콘텐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콘텐츠 창작자와 함께하는 ‘5인 5색 취향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봄 제철 음식, 혼자 여행, 러닝, 사진, 독서 등 다양한 주제로 전국 25개 지역 여행 상품이 운영된다.

또한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국내 여행 명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전문가 100인이 추천한 명소를 대상으로 국민 투표를 진행해 최종 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이 국내 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국민들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해브투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