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원장의 내아이 건강 주치의 상식] 우리아이 생활습관 키성장 좌우한다

아이의 키 성장, 평소 생활습관의 관리 필요

김형석 원장

| 2023-08-01 09:33:41

  출처=동탄 율아한의원 대표원장 김형석

 

[동탄 율아한의원 대표원장 김형석] 현시대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 키를 충분하게 키워주고자 하는 마음은 공통적으로 갖고 있을 것이다.

 

아이의 키는 자라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이때를 놓친다면 이후로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키 성장을 하는게 쉽지 않다. 따라서 아이들이 키가 자라는 성장기를 어떻게 보내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다.
 

유전적 요인이란 부모의 키가 아이의 최종 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유전적 요인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키 성장에서 유전적 요인은 23% 정도이고 나머지는 후천적 요인에 좌우된다는 연구도 있는 만큼, 넘어서서 더 크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잘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환경적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바로 영양 상태, 질병, 수면, 운동과 같은 것들이 생활 속에서 조절 가능한 것들이다.


우선 잘 크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한다. 양질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식사 시간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나 아침 식사는 성장에 있어 중요하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아침 식사는 꼭 하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는 위장이 밤 시간 동안의 공복 상태를 깨고 활동하도록 하는 시작 신호가 된다. 또한 아침 식사는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하지 않고, 일정한 양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리듬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리듬은 아이의 비만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수면은 잘 먹는 것과 함께 아이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성장 호르몬은 수면 중에 많은 양이 분비되며, 보통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이 필요한 우리 아이가 밤늦게까지 깨어 있다면, 가급적 이 시간대에 깊은 잠에 들 수 있도록 수면 시간을 조정해 줄 필요가 있다. 충분한 수면 시간도 필요하겠지만 질 좋은 수면도 중요하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신체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 성장판 자극으로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비만을 예방하고, 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성장 호르몬의 분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운동은 일회성이 아닌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볍게 걷기, 줄넘기, 축구, 농구, 수영 등 아이가 흥미를 갖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아이의 키 성장은 평소 생활습관의 관리를 통해, 후천적으로 지닌 잠재적인 성장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수 있다. 우리 아이 바른 성장을 위해, 지금부터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토대로 우리 아이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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